나는 포트폴리오 계획이 있다
매년 포트폴리오를 새로 하겠다는 것이 원 계획이었지만, 포트폴리오 한 번 할 때 드는 노력과 시간을 생각해 보니 몇 페이지도 안 될 1년분 작업 가지고 매년 반복한다는 게 좀 억울했다. 그래서 1년 반으로 수정, 짝수년은 내 생일(6월 30일)에, 홀수년은 연말일에 완성하기로 했다.
첫 번째 포트폴리오는 입시를 위한 것이었고 3년 반 정도의 오랜 기간동안 쌓인 작업들을 바탕으로 꾸민 것이어서 두툼하게 나오긴 했지만 다소 디자인 포트폴리오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감이 없지 않다. 이 포트폴리오 1호에서 표지 컨셉 정도만 남기고 전체적으로 대폭 새로 시작해서 앞으로는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하도록 할 생각이다.
이것이 나름 2006년 포트폴리오인데.. 앞은 괜찮은데 뒤가 좀 급조라 구린 면이 있다. 일단 내가 여러명 나오는 호러 컨셉은 유지를 하고 나머지는 왕창 바꿔야겠다.
일단 2008년 6월 30일까지 마쳐야 하는 이번 포트폴리오 작업을 위한 계획
2월 내로 표지 컨셉과 장소 결정 – 3월 내로 오스깔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새로 산 D300으로(^^) 촬영 – 한국 가기 전까지 포트폴리오 내용 선별하고 기본 레이아웃 골격 잡기 – 6월초 원고 완성 – 6월 15일까지 인쇄 완료 – 6월 20일까지 수작업 제본 2~5권 완성 – 나머지 권수 공장제본 29일까지 완성
보면 알겠지만 별 내용없는 계획이다.
부탁을이런식으로하는군(^^)
…..새로 산 D300에서 움찔..
저거 10기들한테 포트폴리오의 본보기로 보여 줬었지…. 근데 문제는 저거 보고 애들이 기가 죽어서…. 그래도 11기때도 써먹어여지 ^^
오스깔 : 들어준다니 고맙군..
kyungvin님 : 아직 사지는 않았어요! 그때쯤이면..이라는 가정이지요.
diana샘 : 기를 죽이는게 좋은거에요?? 왜 또 써먹으시지..
비공개님 : 고맙습니다 🙂 자주 뵈요
d300 샀구나 대박
안샀서 바버야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