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ienne과 압구정 현대에서 점심먹었다. 밖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만난 것. 구운 연어 롤과 얼큰한 면을 먹었는데 맛났음.
돌아오면서 청담 bose 매장에서 벼르고 있던 on-ear 헤드폰을 샀다. 지금 동생과 같이 쓰는 sony 헤드폰은 안경쓰고 끼면 귀를 떼어버리고 싶게 아팠거든. 여러 가지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알아봤으나 결국엔 애초부터 염두에 두었던 bose로 가는 듯. 모양은 좀 별로지만 분해해서 까맣게 칠하면 괜찮을 것 같다. (배트맨 때문인지 매트한 까만색 스프레이 페인트가 너무 좋다)
저녁에 괜히 자전거 타고 나섰다가 언덕길에서 무참히 부상 당했읍니다. 세로로 360도 회전. 찰과상과 타박상 극심. 시속 120km로 내려오다가 갑툭튀한 아이를 비키려고 하다 변을 당했네요. 아이가 놀라서 달려오면서 「괜찮으세요?」했다. 「응, 응 괜찮아. 괜찮아. 조심해야겠다」….. 아 쪽팔려. 그나저나 무가식도 운동하다 다쳐서 나처럼 세미병신 상태. 저번에도 아플때 같이 아팠는데, 정말 천생연분인 것인가?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세미병신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나도 맛깔스런 님의 언어선택
어휘의 시너지를 노려라
ㅋㅋㅋㅋ 저도 세미병신에 대폭소ㅋㅋㅋㅋㅋ 분명 아프실텐데 악!! 이 더운날에 고생할 듯…ㅜㅜ 세미병신상태가 저 역시 적용되기 때문인지 뼈져리게 공감이에요! 왜 발톱은 파고들고 난리일까요 게다가 양쪽발이 전부..ㅠㅠ
손에 붕대 감았더니 더워요.. 손수건으로 활용 중.
발톱의 쾌탈을 빕니다.
보,보스 온이어!!! 내가 격렬하게 원했으나 가격의 압박으로 못산 그것…
너도 안경끼고 내 쏘니 헤드폰 14시간 비행동안 써보면 가격이고 뭐고 안보이게 된다.
누구..
누구..?
잼있게 사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