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뉴스레터 구독

나는 물 건너 친구들 보러갔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북쪽으로 마주본 삼성아파트에는 전위적인 조각인간들이 많다. 후문 쪽에 있는 Bill은 어제 무궁화 그려진 종이컵을 들어 보이고 있었다. 중학교 1학년 친구들 만나러 안양 1번가로 나선 길.

시간이 남아 유니크로와 교보문고를 돌다가 다시 모인 5인. 재상 웅희 민석 재익. 지난 번 보고 다시 보는 건데 왠지 또 오랜만인 느낌. 재상이는 나와 1, 2학년 동창, 웅희는 1, 3학년 동창. 민석이와 재익이는 1학년 때 그렇게 각각 친하지 않았던 터라 졸업하고 다시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없었는데 고등학교도 지나고 대학생으로 다시 친해지니 참 재미있는 일이다

불닭집에서 신라면맛 불닭 이것저것을 뾰루퉁하게 즐기는 때에 한편 대단한 여인은 역도 세계 신기록을 들어올리는 즈음이었을 거다. 올림픽 얘기하면서 맛은 없지만 옛날 생각나게 하는 칙칙하고 귀여운 식당음식을 두고 두 시간 있었다. 맥주로 데운 얼굴이 차지니까 자리를 옮겨 웨스턴 펍 한 곳으로 갔다. 훨씬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칵테일 한 잔찍. 처음 먹어본다는 보드카에 맛을 들인 웅희도..

  1. souvenu

    이제야 내 마음이 재건축되어 마음 한 구석에 새로운 세입자를 받을 여유가 생겼건만..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