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을 돌며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대학교 호암 컨벤션 센터에서 행복하게 열린 장학회 동기 민수형님 결혼식.

인지네가 있긴 하지만 정식으로 개인 청첩장을 받고 참석한 결혼식은 처음이었다. 아주 많이 행복해 보인다. 시간이 별로 없어 밥을 배불리 못 먹고 온 게 좀 그랬지만..
..이대 베니건스에서 외가 식구 전원 출석한 회식 😀 미국여행 갔다가 새벽 귀국한 준혁까지 일백프로 참석. 조금 일찍 지은이랑 가는 방향이 맞아서 같이 나왔음. 나는 잠실로 지은은 고속터미널에서 하차.

잠실에서 안상준쌤과 만나서 무인양품에 들렀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유익한 대화를 하였다. 허겁지겁 우리동네로 돌아온 것이 여덟시쯤, 오늘은 정말 서울을 한바퀴 돌은 셈이다. 사당 – 낙성대 – 용산 – 이대 – 고속터미널 – 잠실 – 사당.
중삼 친구들 성연 현진 웅희 창훈과 범계역 부근에서.

다들 오랜만, 창훈이는 더 오랜만. 맥주와 칵테일로 대충 신나게.. 보지는 못했지만 연락이 끊긴 왕년의 수석친구 진호랑도 연락이 재개되었다.

  1. souvenu

    내 인생의 삼각형은 삼각김밥뿐이야, 연자!

  2. 한결

    우리 사이에 굳이 통성명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