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짐 다 뺐다.


오늘 self storage의 짐을 모두 빼 와야 하는 날이어서 두어 번 마지막으로 왔다갔다 했다. 가는 길에, 늦은 점심은 몇 년째 최소 30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Madison Square Park의 명물 햄버거·핫도그 가게 Shake Shack에서 먹었다. 확실히 차별화된 맛이긴 했지만 패티의 고기를 거칠게 갈고 지방을 많이 넣어 고소한 맛이 나는 식이었다. 양상추도 새파랗고 마늘 냄새도 살짝 나는 것이 마블링 괜찮은 고기 쌈 싸먹는 맛이 간간히 들었다. 그렇지만 좀더 건강한 Better Burger나 Goodburger를 더 자주 찾겠지.. 여기 그런데 ‘Shroom Burger도 명물이던데 먹어봐야겠다.

이것으로 만 두 달 만에 짐을 모두 옮겼읍니다. 다른 사람들은 도착한 지 2일만에 끝낸다는데… (…….)
한 번 갔다 오는데 최소 3시간은 걸립니다. 택시를 타면 오는데 $12 정도 든다. 손에 들 수 있는 짐인 경우 버스로 $2씩 든다. 접는 카트를 2개 부수고 ($50) 오늘 사진에 보이는 화물용 hand truck을 사 버렸다($70). 지금까지 storage에 한 20번 다녀왔으니 앞으로는 사람을 불러야겠다는($150) 교훈을 얻었다. 재미있었읍니다.

  1. 마말

    엄청나게 수고했다

  2. 여랑

    $50 * 2 + $2 * 20 = $140…………………………….

    그랫군화………………………짐이 많으면 슬픈거군화………………..

    난 늘어나는 -_- 인형들은 어찌할까나…………………..

    도대체 노호혼,그것도 두개,은 왜 가져온걸까나……………………

  3. 김괜저

    노노
    $2 * 15 + $12 * 8 정도.. 올때 택시를 이용한 적이 많으니 이미 진작 사람 부르는 건 제쳤어

  4. jamsong

    후후 방은 다음학기에 구경할 것 같네요 그쵸 *^ㅡ^*

  5. 김괜저

    영원히 완벽히 끝나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알았음

  6. 김돌돌

    제대로 만든 버거는 옳습니다!

  7. 김괜저

    버거의 고장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