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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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데메테르의 향을 줄거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방 스프레이랑 성희 줄 선물 향수 세 개 샀다. 방에서는 마티니 향이 나면 좋다. 여동생은 카라멜, 베이비 파우더, 핑크 레모네이드 향을 주면 좋다.
<마티니>는, 정말 마티니 냄새가 난다. 진보다는 벌무뜨 향이 진한 것이 깔끔. 방에서 술냄새 나는건가 조금 걱정했지만 그냥 상쾌한 느낌이다. 그리고 술향이기 때문에 그냥 뚜껑 열어서 맡으면 알콜 냄새가 더해져 뭔가 정말 마티니 같다는 거.. 그냥 마티니로 만든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마티니 몸에 뿌리고 시간 지나면 이럴 것 같음. (뭔가 설명하다 보니 더러운 향수가 되었다) <카라멜>은, 좋은 냄새긴 한데 <티라미수>랑 상당히 비슷하다. 분명히 카라멜 냄새이기는 한데… 뭐랄까 순수한 카라멜 향이라기보다 케익이나 과자나 음료에 들어간 카라멜의 느낌. <핑크 레모네이드>는 여자가 실제로 쓰면 괜찮을 것 같다. 성희한테도 잘 어울리는 듯. 달콤한 냄새는 별로 안 나고 새콤한 쪽인데 호감. <베이비 파우더>는 몸에 뿌리기보단 그냥 주변에 뿌려놓고 좋아하라고 산 건데 유명하다시피 베이비 파우더 냄새 싱크로 100%다. 이렇게 드라이한 냄새를 재연하다니 신기할 따름.
그나저나 올해 초와 비교해서 조명과 사진이 많이 늘었다 그치

  1. 주황빛여섯별

    오 데메테르- 볼때마다 탐이 나는 그 향수 ㅎㅎㅎㅎㅎㅎ 나도 갖고시프다 ㅎ

  2. 김괜저

    데메테르의 향을 가지라

  3. 여랑

    데메테르 어쓰인가 ? 소일인가’ 암튼 그 흙냄새 나는 것도 은근 좋던데 ㅋㅋㅋ

    그린토마토도 ㅋㅋㅋㅋㅋ

    성희 귀여운 이미지인가봐 ㅋㅋ

  4. 김괜저

    나 흙 있어 어쓰
    나한텐 귀엽던데..

  5. 여랑

    바람직한 오빠야 ^ ^

  6. EggLover

    나도 흙냄새 맡아보고 싶다

  7. 김괜저

    우리방 오면 맡아보삼

  8. felix

    조명 좋네요. 어떻게 하신건지 물어도 될까요?

  9. 김괜저

    흰 벽에서 조금 간격을 두고 바닥을 설치합니다. 그 틈으로 지속광을 은은하게 비춰 줍니다. 위쪽 약간 앞에서 종이를 거쳐서 넓은 빛을 넣어 줍니다. 마지막으로 라벨 부분을 향해서 스트로보를 약하게 (앞에 반투명한 것을 대어) 밝혀서 찍었습니다.

    이 사진의 아쉬운 점은, 뒤쪽에 비춘 빛이 지나치게 밝아서 계조가 예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노란색과 붉은색 경계가 두드러져 보이죠) 빛 위로 트레이싱 지 따위를 크게 깔아놓고 그 위에서 찍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10. 딖따

    “효자 났다”를 오빠 버전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효형 났다”?! 아무튼 칭찬임 ㅋㅋㅋ 향수들 너무 이쁘다

  11. 김괜저

    분홍분홍한 놈들로 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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