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레어는 천재성이란 일부러 회복된 동심이라고 말했다.
내 속에 어린이가 시름시름 앓다가 픽 하고 쓰러져 죽기 전에 일찍일찍 젊은 티를 내고 살기 위해서 Topman에서 얇은 목도리를 샀다. 점점 이유가 거창해진다. $20에 배송비도 제끼고 샀는데 받아보니 꽤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젊다.
지금 미국에 있는 사람은 미국 사이트에서 주문하면 첫 주문에 한해 배송이 무료다. 지금 50% 할인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가면 젊겠다. (Topman은 추수감사절에 뉴욕에 오기로 한 용자 정규가 사는 영국의 브랜드 Topshop의 남성복 라인이다. 소호에 미국 첫 매장이 이달 내 연다면서 꿈틀거리고 있는데, 중저가 젊은이 브랜드가 들어오는데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여성복도 아마 같은 이벤트 중인 것으로 여겨진다.
일요일을 전부 소진해서 디자인 작업을 일단락지었더니 주중이 피곤하게 됐다. 오늘도 잠을 못 자고 책 한 권 읽고 과제 써야 되고, 프랑스어 작문까지 해내야 된다. 새벽까지 달려서 끝내 놓고, 가장 졸린 이른 아침 시간에 한국마을에나 가서 오랜만에 된장찌개나 먹어야겠다. 한국마을 많은 식당들이 24시간 쉼없이 영업한다는 점은 이럴 때 참 좋다.
그건 그렇고 이거 사기 전에 수베에게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스타일이라며 자기도 사 버렸다는데.. 우리 서로 똑같은 젊은이 아이템을 두르고 마주치지 않도록 하자.
목도리 이쁘다
블로그 아래 powered by 어쩌구 지우는 법 알려줘 지발
알려주면 혼나는데..
오오 제가 정말 좋아하는 topman과 topshop, 영국 간지가이들이 사랑하고 애용하는 브랜드죠. ㅠ_ㅠ 아아 그 간지..
skins 애들이 입는 느낌요
잘못 고르면 저렴한 티가 너무 나는 것이 문제지만ㅠㅠ
예쁘다아
불타는 목도리
너 자꾸 맨날 지름신 provoke할래!
불평하지 말고 빨리 가서 항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