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이것저것을 길러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자는 줄거리의 새 책을 낸 유명 요리인 Jamie Oliver가 사인회를 하러 와서 보러갔다. 영국이나 미국이나 먹거리가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모르고 먹는 건 문제라며 우리 함께 요리책을 읽으며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꾸려나가자고 말하였다. 근데 나는 올리버의 쇼나 책을 제대로 접한 적은 없지만, 정말 음식 만들고 먹는 것 좋아하는 느낌이 묻어나더라. 나도 잘 먹고 잘 살아야지.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제이미 씨를 볼려고 날아왔어요! 혹시 한국에 가보셨거나 한국 음식에 대한 쇼나 책을 만들 생각은 없나요? 한국 음식은 아주 건강식이랍니다. 끓이고, 물로 요리하고, 증기로 익히고.. 기름 없이요. 그리고 한국 여자들이 제이미 씨를 무지 좋아해요.」 대단한 팬심이다. 손발이 약간 수축되기는 했지만 애정이 참으로 대단하시다. 그나저나 기름 없는 건 올리버 스타일이 아닐텐데 어쩌나.
사인회를 오래 하기 위해 말은 짧게 줄였댔다. 지역에 따라 신선한 음식 먹기가 힘든 곳도 많은데 뉴욕에서는 농부시장(farmer’s market)이 활발하고 아주 좋기 때문에 패스트 푸드 먹지 말고 몸에 좋은 것 많이 드시라고 마무리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줄을 지어 사인을 받는 동안 난 서점 옆 Goodburger에 들러 햄버거와 양파링을 사 먹었다. 반항은 요렇게 즐겁다
아니 근데 제이미 올리버씨는 어디로가고 휀들의 셀폰만 보이는겁니까!!
스킨 고치면 슝슝
헉! 1분후에 다시돌아오니 다른 무언가가.. 제이미씨 살쪘군요
살 붙은 지 꽤 됐죠
훠얼씬 갠춘한 스킨이구만
아싸
아악! 난 심지어 그 책도 샀는데…
헉.. 누나야말로 왔어야 되는걸
ㅋㅋ스킨 나.이.수.
아싸ㅋㅋ
i wish i had known jamie oliver was here! he’s my favourite chef…
would you like to go see Phelps on December 9th inst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