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추운데 괜찮다.


조금 야위긴 했지만 참 활동적인 개를 만났는데 개는 오색 판초를 입은 아줌마를 데리고 있었다. 사선으로 쨍한 해가 들어왔지만 바람이 세서 추웠는데 Brooklyn 다리와 남쪽 항구 사이에서였다. 장 보러 갈 때(주머니에 손을 못 넣을 때)에만 장갑을 끼는데 요새는 가끔 평소에도 껴야겠다 싶을 때가 많다.

작년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서 돈이 아깝기 직전이었던 NETFLIX를 이번 달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갈아치우면서 열심히 이용하고 있다. 1월이 반 지나갔는데 벌써 여섯 편을 봤다. 없던 시간이 어디서 나왔을까. 아무 일도 안 하고 지내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기본직장(학동) 일 약간에 친구를 통해서 맡은 대학 신문 한 건을 작업하고 있다. 참 어제는 핑싸랑, 오늘은 정현이랑, 각각 한 오륙개월만에 연락이 됐다. 치규는 어제 이따카로 들어갔다. 지금 난 잠깐 윗동네에 왔다.

  1. 가벼운구름

    난 추운데 하나도 안 괜찮아 ㅜ

  2. 김괜저

    화이팅
    기는 안 나가잖아

  3. 냐스

    밑에 밑에 밑에 포스팅에 귀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옹.

  4. 김괜저

    언제 자세하게 정리해 볼까 해요

  5. 치질

    저 치규 사진 참 괜찮네

  6. 김괜저

    난 지금 천적이 ㅊㅈ이 치질이라고 넘겨짚고 있는데 아니면 어떡하지?

  7. 금숲

    가운데 사진 참 맘에드네

  8. 김괜저

    몸을 낮춰야 볼 수 있는 곳에

  9. CK

    덕분에 뉴욕에서 잘 지냈어요 ㅋㅋ 결국 그 사진은 안올리시는군요 … 하하 저 뉴욕에서 찍은 사진 좀 보내주세요~ 오늘도 The Office 한 편 봤어요 ^^

  10. 김괜저

    어떻게 보내줄까

  11. 템페스트

    치규 피부가 안좋아졌군요 ㅠ

  12. 심바

    헉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있었어!

  13. 김괜저

    뭐 굳이 그런 생각을 표현할 필요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