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찌개도 끓였다.

직접 만들어 식사하는 것이 주가 된 지 몇 주 되었는데, 평소보다 훨씬 배불리 먹는 것 같은데 몸무게가 좀 준 걸 보니까 보람이 있다. 크림 양념으로 해물을 넣어 「대서양 해안가 파스타」도 해 먹었다. 닭허벅지살에 페스토를 바르고 파마산과 아몬드를 올려 오븐에 구운 「건강한 닭」은 매일 간식으로 쥬스와 함께 먹고 있다. 오늘은 「두툼한 맛이 든든한 된장김치찌개」를 했다.

돼지 간 것 + 참기름 + 생 마늘 다진 것 +고춧가루 + 그라넥스 양파 (작고 납작한 양파: 재밌게 생겨서) + 쪽파 + 된장 + 쌀뜨물 + 연두부 + 김치 + 후추 = 「두툼한 맛이 든든한 된장김치찌개」
백미 + 현미 + 물 = 반현미밥
맛의 비결은 닭 육수를 안 넣은 것, 돼지고기를 마구 넣어 먼저 볶은 것, 쌀뜨물로 은근히 오래 끓인 것. 두끼분인데 한 시간 간격으로 두 그릇 다 먹어버렸다. 사실 냄비를 앞에 두고 천적이 전화를 받았는데 온통 먹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미안해!

  • ko-un

    오오 된장에 김치를 넣는군요. 소복히 담긴 나무밥그릇 쥐면 참 따뜻할거 같아요. 굿.

  • 김괜저

    충동적으로 넣었는데 끝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