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들을 모은다.


「형 지금 뭐 찍으려는 거에요」라고 물을 때 할 말이 없다
어제 저녁에 현섭형 유진누나와 <빈민굴 백만장자> 보고 Yakitori Taisho로 가다 동생들을 다시 지나치기도 했다. 꼬치와 사케와 맥주와 두부를 먹고 마시면서 편하게 수다하다가 이르지 않은 시간에 들어왔다. 집 앞이 북적한 건 좋은 일이다.

슈파도잉클 누나는 유진누나에게 당신의 블로그가 알려질까 봐 내 블로그도 안 가르쳐줬다는데.. 난 이미 <빈민굴 백만장자>로 검색하다가 유진누나 블로그 찾았다. 견우와 직녀같다.

오늘은 침대 두 개를 어떻게 하면 편하게 쓸까(+남자들이 쓰는 이모티콘^^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로 고민하고 있는 엑럽에게 남는 침대보를 기증했다. 좋은 일을 하는 건 이런 기분이구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샌드위치 집 Bite에서 구운 쇠고기 치아바따 샌드위치를 사 먹고 <안녕 레닌!>을 보고 있는데 희정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니 이게 누구야.. 근 2년 만에 보는 선경을 대중앙역 음식점에서 만나서 같이 내려와 구경 잠깐 시켜주고 초콜렛과 옛날 얘기를 나누었다. (선경은 5주간 시카고에 있다가 돌아가기 전에 뉴욕과 워싱턴 D.C.를 들르는 것이라고 했다) 평촌의 집은 10분 거리인데 반드시 뉴욕에 와야 만난다.
누구든지 뉴욕으로 오너라 / 오고서야 무슨 일이든지 한다…

  1. s라미

    어디서나 당당하게걷긔

  2. 김괜저

    긔긔긔긔

  3. 심바

    아아 갈게요 갈게요ㅜㅜ 저번에는 죄송했어요 선배ㅜㅜ

  4. 김괜저

    와와와와

  5. EggLover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아니야……………….:)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김괜저

    🙂 🙂 🙂 🙂

  7. 슈파도잉클

    앗 내 이름이. 앗 유진이 이름이. 깜짝이야. 잘 지내?

    난 이사오고 나서 방에 인터넷을 안깔아서 -_- 블로그 잘 안하게 되더라고.

    암튼 잘 있나 궁금하네. 담에 뉴욕가면 봤으면 좋겠다. 봄방학은 언제야?

    그리고 나도 드디어 뉴욕에서 머리를 할까 생각중…-_- 사이 토모코 좋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