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 일이 겹쳤다.


작년에 이은 사라미 생일축하 왓에버는 사라미가 2주 전에 찍은 셀프카메라입니다. 예쁘게 나왔네요.


예기치 않게 할 일들이 겹쳤다. 내일 <성별과 성역할> 시험, 모레 프랑스어 시험, 글피 <사회학 이론> 연구과제 제출, 다음 월요일 아일랜드 연구활동 정리, 같은 날 <이민 창작 문화> 과제 제출, 주중에 <성별과 성역할> 기말 과제 1차 완성, 주말까지 같은 과목 조별 연구 마무리. 직접 연구해서 써야 되는 게 많아서 평소에 늘 하던 불싯과는 조금 다르다. 비도 오고 날씨도 선선하고 냉장고에 지지고 볶아 먹어야 되는 건 많은데 이래야 쓰겠나.


요새는 모일 일이 뜸한 피렌체의 소년소녀들 대부분을 오늘 오다가다 마주쳤다. Maanasi와 승강기에서 만나서 잠깐 얘기하고, Mita와 복도에서 마주쳐서 인사하고, KevinNoah를 각각 길 먼 발치에서 보고, Jenny를 만나 점심 먹었다. Corner Shop Cafe로 갔는데 삶은 돼지고기 바게트 샌드위치와 샐러드. 삶은 돼지고기를 바게트에 얹은 것을 샐러드와 같이 먹는 것처럼 맛있었다.

  1. SF_GIRL

    게시물과 무관한 생뚱맞은 덧글;;입니다만
    블로그 만들었어요. (저 냐스)

    졸업은 가까워오고 해야할 일의 압박은 너무 심해서 지금은 에너지드링크 마시면서 웹서핑중. 흐음.

  2. 김괜저

    환영해요.
    피찌카토 파이브 좋아하시는군요 저도요.

  3. s라미

    누군지 몰라도 셀카 한번 잘찍었네

  4. 김괜저

    10m 뒤에서 보면 누군지 알 수 있는 셀카

  5. 예찬

    굳이 그리 멀리가지 않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