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동이 잦으면 글이 준다. 뉴저지에 있다가 시카고에 갔다가 다시 뉴저지에 왔다가 미내아폴리스와 도쿄를 경유해서 집인 안양시동안구에 왔다. 도쿄에 도착한 비행기에서 멍청이처럼 가운을 뒤집어쓰고 방독면 같은 마스크까지 한 검역 관계자들에게 사진을 찍히느라 한 시간이나 늦었다. 공항에선 지윤이와 한나와 선배를 만났다.
시차로 인한 피곤해는 없는 것 같다. 오면서 많이 피곤해했더니 푹 잤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집안의 여성들은 계속 면도기를 가리켰다. 몰라. 어쨌든 오늘 오전엔 짐 풀고 돌아다녔다. 일 년 만인데 우리 동네는 변하지도 않는다. 삼십 분이면 모교 두 곳과 맛집과 책방과 도서관과 여기저기 다 보고 돌아올 수 있다. 빨리 자전거나 다시 얻어서 달려다니고 싶다.
자전거 씽씽 달림이 좋지요.
씽씽 좋아요.
잘 돌아왔어요 지역주민 ><) 크크크 대환영!
좋은 지역 좋은 주민 큰 환영 !
참 부지런해….
그러게..
ㅋㅋㅋㅋㅋ면도기 ㅎㅎㅎㅎ계속 기를 생각?
…..
어제 그만 길렀음
헛. 그런데 제 경우는 머리까지 길렀을적에 방에서 나오면
웬 예수님이 오셨냐며
놀림받던 기억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그리운 수염
우와 저도 안양시동안구가 집인데
저 학교는 어딘가요?
출신교인 안양부안초등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