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반가웠다.

917로 삼성역에 가서 일병 난난을 만났더니 반가웠다. 어떤 영화를 볼 지 못 정하는 사진이 멋지게 나왔다.


어제는 학동직장에 갔다왔다. 젊은 사장님은 무시무시한 텃세와 견제를 무거워하는 인상이었고 돈까쓰와 떡볶이와 김밥을 먹었다. 서울도 안양시동안구처럼 그럭저럭 그대로다. 일년이 절대 긴 게 아니었는지 변한 게 별로 없다. 고향이 어색한 내가 좀 변한 거 같기도 하고. 난 변하는 것 오케이다. 보정한 사진처럼 내가 직접 바꾼 거면 오케이다.


어제는 로즈와 성연이를 만나서 놀고 영주도 참으로 오랜만에 봤다. 범계역 근처에서 보쌈으로 저녁 먹고 중앙공원에서 뻥튀기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할아버지 한 분한테 밖에서 함부로 크게 말을 한다고 정당한 꾸지람을 들었다. 평촌일번가의 칵테일 바에 갔는데 난 익숙하지 않은 친근한 바텐더와 점원들 덕분에 재밌었다. 유에스에이에 있으면서 모르는 사이에 몸 안 건드리는 것에 나도 모르게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바텐더가 어께에 손을 얹었는데 좀 놀랐다. 난 거리낌없는 사람인데요. 로즈와 계획을 몇 개 세웠다. 방학 동안에 놀러갈 계획도 만들고 나중에 뉴욕에서 맞으면 할 일도 생각했다.

  • 타인

    그 옆 명학역엔 싸고 맛좋은 곱창집과 괜찮은 홍차를 파는 집이 나란히 붙어있읍니다.

  • 김괜저

    명학 가까운데 그쪽으론 잘 안 갔었는데.. 이번 여름엔 좀 가볼게요.

  • Oscar

    한국이다….

  • 김괜저

    콜미

  • Oscar

    아 아니 니 사진이 한국이라고…

  • 김괜저

    ㅋㅋ

  • 수푸

    우와 일병이다!!

  • 김괜저

    신기한 군인

  • 한결

    임대폰 얼마 나와?

  • 김괜저

    번호가 없으면 그냥 새로 번호 만들면서 공짜폰 쓰면 되고
    임대는 번호는 있는데 기계가 없을 때… 첫달 9천원 다음달 8천원 셋째달 7천원 그 뒤로는 6천원 뭐 이런 식 통화료 별도.
    너 번호 없지 않냐 그럼 임대폰은 신경꺼도 돼

  • Ayan

    오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시는 분이 서울에 오셨군요

  • 김괜저

    이제 서울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 지해

    앗 매일 읽기만 했는데 근처 사시는구나!
    저는 명학역 5분 거리에 살아요.
    신!기!하!다!

  • 김괜저

    저는 평촌역 5분 범계역 7분 거리에 살아요.
    신!기!하!다!

  • 가갸거겨

    콧수염이 그리워요 ㅜㅜ

  • 김괜저

    나도…….ㅜㅜ
    머리도 다시 길어지고 눈콥만큼 빠졌던 살도 도로 찌고 그냥 작년 방학때랑 똑같애졌음..

  • Rose

    이렇게 피부가 정날하게 나올줄 정말 몰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괜저

    사실 사진들 여럿 최소한의 보정은 했는데…. 저 제일 큰 사진을 깜빡잊고 안했다ㄱ- 즈스

  • 역시 사진이 근사합니다! >ㅅ<

  • 김괜저

    넵 : )

  • Yech

    Thank you for shaving

  • 김괜저

    꺼져..

  • 김괜저

    8월

  •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