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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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려보낸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비교적 내가 집에 붙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택배를 도맡아 받는데 아부지께 오는 게 하루에 하나씩 있다. 대개 일 때문에 아는 분들이 예고없이 보내는 것들인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돌려보내는 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가까운 편의점에 갖고 가서 반송했다. 작은 상자에 오는 것들은 상관없는데 사과 한 상자, 감자 두 상자 이런 식으로 커다랗고 무게 많이 나가는 것들이 오니까 갖고 나가는 수고도 그렇지만 택배비가 괜히 많이 들어(편의점에서 하면 또 현금밖에 안 받더라) 고역이었다. 잦아진 반송에 발맞추어 이번주부터는 받을 생각이 없는 택배는 전화로 연락 올 때 미리 쏴내리고, 예고없이 갖다 놓는 건 회사에 떼써서 도로 가져가기로 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었다. 막무가내로 하는 선물은 받는 당사자의 아들놈에게 짐이 됩니다.


새로 만들어서 시범방치중인 홀로선 블로그 설계를 손보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대신 만만한 이 블로그 외관을 바꿨다. 윗부분이 너무 휑하고 쓸 데 없는 여백이 많은 느낌이 들어서 압축에 초점을 맞추고 고쳤다. 이글루스 새로운 스킨 편집 기능이 나오면 바뀐다는데 아직 댓글 부분 편집은 거의 아무것도 손댈 수 없는 구조이고 작성시 이미지 넣으면 브라우저 창 조절로 크기를 바꾸도록 하는 것이 전혀 안 되게끔 되어 있어서 바꿔봤자 책표지 갈아끼는 수준이다.


밑천 떨어지면 꺼내놓는 지나간 사진

이 사람들 보고 싶네 특히 같이 좀

이 사람들도 못 본 지 오래 됐네

이 방은 볼 일 없겠네. 방 막 처음 정리하면서 손빨래 한 것 말리던 날.

  1. James

    벽에 다는 CDP, 소리는 괜찮나요? 무지 매장 갈 때마다 혹하게 되는데, 잘 손이 안가네요.

  2. 김괜저

    오디오에 반해서 살 정도는 아닙니다. 친구들 부르면 배경음악으로 쓰기 딱 좋은 정도. 전 매력적인 기계가 아니면 갖고 있는 CD를 듣게 될 일이 없어서 그 생각에 샀는데 소리는 좀 약해도 만족입니다. CD를 많이 두고 감상하시는 분이면 별로일 수도 있어요.

  3. 미리내

    빨래보다 벽에 붙은 포스터에 눈길이 가는 1인. 워후허허허

  4. 김괜저

    원래 저걸 먼저 붙이고, 다른 포스터도 사서 옆쪽 벽에도 쭉 붙이려던 거였는데 저 옆에 붙어서 안 꿀릴 만한 걸 결국 못 찾아서 실패했어요. 디비디도 똑같은 디자인이라 행복합니다.

  5. budapest

    두번째 사진 풀하우스 분위기 나

  6. 김괜저

    평창하우스~

  7. 할렐루현중

    막무가내로 하는 선물은 받는 당사자의 아들놈에게 짐이 됩니다.
    이거 너무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으 나으 개그코드는 왜 항상 이상한 데서 터지는 것인가… 블로그 슈링크(?)되서 캄촥 놀랐음!

  8. 김괜저

    이상한 게 아니라 거기가 개그지점이니깐

  9. 예찬

    블로그 왼쪽정렬인가

  10. 김괜저

    그런가

  11. 세주

    괜저님 밑천 좀 떨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ㅋㅋㅋ 근데 저기 어딘지 혹시 알아?

  12. 김괜저

    2007 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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