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릉거렸다.


아름답고 엿먹는 섬 울릉도에 놀러갔다. 로즈 영주 홍일병과 즐거운 시간. 울릉도에 먹는 것 다 먹고 걷는 데 다 걷고 두 밤 자고 오늘 돌아왔다.

어오 맛있는 호박막걸리에 녹두부침개. 홍합밥 따개비밥도 맛있고 명이나물에 약소고기 구워 싸 먹는 것도 맛있고 오징어 내장탕도 맛있다. 특히 부두에서 양아치 차림으로 가서 사 온 오징어 순대와 튀김 자꾸 생각날 것 같다.


필승 해군 홍일병과는 사 년 만인가 싶은데 얼굴이 검어진 것 빼고 변한 것 없이 잘 살아있었다. 배 타는 해군이 되고 싶어 울릉도 예비군 훈련부대 창고 정리 담당을 맡게 된 운이 좋은 친군데 사흘이나마 봐서 좋았다. 핑계로 평소에 가 보고 싶었던 섬 갔다왔으니까 잘 맞았다.

  1. 카방클

    아니 혹시 포항 들르지 않으셨습니까??

  2. 김괜저

    아뇨 묵호(동해)로 갔습니다.

  3. 김괜저

    그러셔도 좋은데 소스는 조금 기다려주세요.

  4. 고기딖따

    꺅 고양이 사진 완소다!

  5. 김괜저

    키울래..

  6. Rose

    울릉도에힘줄만큼빠른업뎃.우리의모든사진을하루빨리볼수있길.또한너의몸이성하게돌아오길.

    여행뒷풀이가기대된다. ***

  7. 김괜저

    뒷풀이 기대된다 정말

  8. 세주

    꺄악 고양이들 뭐먹냐.

  9. 김괜저

    고양이밥..

  10.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11.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