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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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 건너가서 샀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UNIQLO +J를 멋지게 무시한 대신 셈 누나와 A.P.C. Surplus에 다녀왔다. 중간 작은 가방 기쁘게 샀음. 오른쪽은 어제 싸게 산 신(Kenneth Cole). 왼쪽은 오늘 길 가다 주워 온 목재. 한동안 허세 내용을 안 쓴 것 같아서 기록해 둔다.

어쨌든 셈 누나와 집 앞에서 만나서, 유명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세한 내용을 생략하고자 하는 Clinton Baking Company에서 굉장한 것을 먹었다. Williamsburg 다리를 다리로 걸어서 건넜다. 강만 아니었으면 열 블록 거리와 비슷할 곳에 상가는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커피 마시고 다시 다리 건너 와서 잔케익 먹었다. 길거리에서는 루미너스를 만났다. 신기하지
헤어지고 나서, 그리니치에 식당 공사하는 곳에서 위에 보이는 나무들을 주웠다. 저게 되게 무겁기 때문에 몇 블록 남쪽에 있는 Manhattan Mini Storage에 가서 비닐 포장도구를 사서 둘둘 말아 가지고 끌고 트라이베카로 더 깊숙히 내려갔다(뭔가 행동이 안 맞는 것 같다). Bed Bath & Beyond에서 커튼과 커튼봉을 샀다. 작업용 의자가 오만원도 안 하길래 한 시간 정도 고민하다가 샀다. 너무 평범하긴 하지만 너무 쌌다. 커튼보다 쌌다. 딱 보기에도 짐이 많은 나를 택시들은 슬슬 피했다.


큰집에서 아침상 빠졌을 때를 정확히 맞춰서 전화를 걸었다. 이렇게 돌아가며 통화하는 것이 이제 명절의 한 순서로 되었다.

— 이상은 : 언젠가는
  1. sse

    와 어쩌다 들어왔는데 이글루스에서 본 스킨 중에 젤 멋있는 거 같아요!

  2. 김괜저

    저도 동의합니다…

  3. 최인욱

    어쩔수없는 허세ㅎ

  4. 김괜저

    한동안 안 쓰면 근질근질…

  5. Qyoun

    늘 보고 가기만 하다가, 링크 추가 신고합니다.

  6. 김괜저

    전투와 필연적인 친화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7. Rhcrp

    와 !!신발 너무 예뻐요 🙂

  8. James

    APC가 외국에도 있나 보군요. 명동 A-LanX라는 곳에 들어와 있길래 좀 봤거든요. 가격이 좀 있길래 뭐지 했었는데.

    한국은 딱 마음에 드는 가방은 가격이 너무 높아서 제일 사기 힘든 품목 중 하나인 것 같아요.

  9. 김괜저

    A-Land 말씀이시죠? A.P.C.는 프랑스 프랜드고 국내에도 소개된 지 꽤 됐습니다. A.P.C. Surplus는 할인매장이에요.

  10. James

    아, 제가 몰랐었군요. 그 랜드 맞습니다 ^^ 되게 마음에 드는 스웨터가 하나 있더라구요, Made in Italy 라고 붙어 있긴 했는데, 역시나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옷들은 대부분 마음에 들었는데, 차라리 따로 매장으로 냈었다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11. 꿀우유

    가방 색깔 곱네요, 흐어엉 여기도 +J를 무시할만한 매력적인 뭔가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요-

    링크 추가 신고합니다. (2)

  12. 김괜저

    한국 st. 관광 할 거면 민박이 좋다고 하는데 안 해봐서 모르겠고.. 나 같으면 사흘간 vacation rental을 하겠지만 밖에서 오면 좀 어려울 수 있겠다.
    Chelsea International Hotel (호텔 첼시 아님) 처럼 호텔과 호스텔 중간 정도인 곳으로 해도 싸게 먹히니 젊은이들이면 그것도 괜찮을 듯.
    편히 쉬다 갈려면 그냥 호텔로..

  13. serene

    가방 진짜 마음에 들어 🙂 아뻬쎄 카탈로그 정독한다음에 타이밍맞춰서 가는거야 크크
    이웃사촌되고싶게만드는 너네동네-

  14. 김괜저

    동네 진짜 좋죠 오늘도 굉장한 거 먹어야지..

  15.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16.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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