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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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저렇게 2009년 연감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2007년2008년 연감에 이어 2009 연감이다.

1. 가족사
    11월 작은할아버지께서 별세하셨다.
아버지가 목에, 엄마가 허리에 디스크로 고생하셨고 엄마는 한 학기 휴직을 선택했다. 아버지는 외국 출장이 잦아졌다. 여동생 성희가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수시합격하였다.
육촌 이모 가족들이 가을에 미국 중남부로 이사하였다.
2. 건강
    건강했다. 초봄과 가을에 한 번씩 독감으로 아팠지만 금방 나아서 잘 기억 안 난다.
운동은 부족했다. 식습관의 경우 예전보다 신경 덜 쓰면서 먹었는데 오히려 이게 나은 것 같다. 하반기에는 수면과 식사가 불규칙한 편이었다.
커피는 그닥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술은 작년에 비해 조금 더 자주 마셨다. 여름엔 물담배를 종종 했다.
담배/기타약물은 해당사항 없다
3. 역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파키스탄, 소말리아, 멕시코, 미얀마, 콜롬비아, 팔레스타인, 위구르 등에서 전쟁, 준전쟁 및 기타 갈등이 계속되어 사람들이 죽었다. 스리랑카는 종전하였다. 아이슬란드, 혼두라스, 두바이등이 여러 모로 망했다.
북한이 광명성2호를 발사하고 함경에서 핵실험하였다. 노 전대통령이 자살하였다. 용산에서 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큰 불로 죽었고 미디어법이 통과되었으며 세종시는 거의 번복되었다.
오바마 대통령, 하토야마 총리가 당선되었다. 한 해 내내 금융계와 신종플루계가 크게 요동쳤다.

John Updike, Michael Jackson, Frank McCourt, John Hughes,
김대중, Ted Kennedy, Irving Penn, Claude Lévi-Straus, Roy E. Disney, Brittany Murphy가 죽었다.
4. 진로
    디자인 프리랜스 일은 하반기 들어 프랑스행과 입대 계획이 잡히면서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
출판 분야에 관심이 늘었다.
주한미군 근무 육군병 모집에 불합격되었다.
5. 교육
    두 학기 성적이 좋았다. 사회학 전공에 더하여 프랑스어 부전공을 선언하였고 창작문예 부전공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음학기를 뉴욕대학교 파리캠퍼스에서 보내게 되었다.
6. 경제
    계속해서 삼성장학회 지원을 받고 있다.
7. 주거
    상반기까지 East Village의 기숙사에 살다가 하반기에 나와서 Lower East Side에 방을 구했다.
8. 언어
    프랑스어를 계속 공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la Nouvelle vague 연구했고 하반기에는 Eugène Ionesco 극작품의 반실재론에 대한 논문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봄 아일랜드 여행 전후해서 게일어 디자인 관련 연구하였다.
9. 창작
    창작문예 수업을 통해 두 편의 단편소설을 완성하고 한 편의 중편소설을 시작하였다. 극작 수업을 통해 한 편의 단막극을 썼다.
10. 여행
    3월에 아일랜드
5월에 시카고
6월에 창원
7월에 울릉도
7월에 무주
작년에 비해 여행을 적게 했다.
11. 사진
    총 9253장의 사진을 찍었다. 가장 많이 찍은 날은 776장을 찍은 7월 25일 울릉도에서였고 그 다음은 721장을 찍은 6월 5일 창원에서였다.
대부분은 니콘 D300으로 Nikkor 1.8 50mmTokina 2.8 11-16mm을 사용하여 찍었고, 일부는 Canon PowerShot SD1200로 찍엇다. 올해 사진장비에 돈을 안 썼다.
작년말에 유료 전환한 Flickr계정을 활발하게 이용했다. 아일랜드에서 찍은 사진이 CAS Abroad 사진전에 입상했다.
1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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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83편의 영화를 보았다. 자세한 내용은 2009 영화 본 거 전부 참고.
13. 공연
    총 7편의 연극 및 뮤지컬
Uncle Vanya (Anton Chekhov) : Classic Stage Company
The Ages of the Moon (Sam Shepard) : Abbey Theatre
Brendan (Ronan Noone) : Irish Arts Center
Idiot Savant (Richard Foreman) : Public Theatre
Requiem pour Ionesco (Cécile Cotté) : La maison française NYU
Fela! (Bill T. Jones + Jim Lewis + Fela Kuti) : Eugene O’Neill Theatre
Billy Elliot (Elton John + Lee Haal) : Imperial Theatre
총 4차례의 음악공연
Of Montreal / DJ DOC / Martin Hayes + Dennis Cahill / Cedar Walton Quartet
14. 미용
    오래 쓸 만한 향수를 찾아서 계속 쓰고 있다. 세안제와 자외선차단제 등 얼굴에 하는 것들은 대부분 바꾸지 않고 계속 같은 것들을 쓰고 있다. 관련해서 지난해보다 돈 적게 썼다.
15. 장비
    여름에 삼 년 가까이 수고해 준 맥북을 닫고 새 맥북을 샀다. 봄에 레이저 인쇄기를 샀다. 외장하드가 하나 늘어 셋이 되었다.
16. 외식
    올해 사 먹은 것 중 특기할 만한 것들은 다음과 같다.
Gotham Bar & Grill의 컬리플라워 샐러드
Canamara Hotel의 양고기 구이
Bourbon Street Southern Gourmet Pantry의 닭튀김과 감자와 비스킷
The Smith의 김치 돼지고기 샌드위치
Petit Abeille의 홍합찜
Tiny’s의 버섯 샌드위치
Stand의 오이지 튀김
백운호수 Ola 2의 한치 튀김
오리와참게 오리구이 정식
울릉도 도동의 오징어 순대
Knickerbocker GrillT-bone 고기구이
Clinton Street Company의 복분자 잼과 베이컨 설탕절임
88 Orchard의 구운 닭 샌드위치
Lulu and Mooky’s의 액체질소 아이스크림
The Spotted Pig의 메추리 구이
Roots & VinesEnsañada Burger
일 년 넘게 우가가든을 못 갔더니 위의 질이 떨어진 것 같다.
17. 요리
    상반기에 특히 간단한 요리를 자주 했다. 만든 것 중 맛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돼지고기 김치된장찌개
새우 관자 펜네 파스타
새우 마늘 께사디아
매운 살라미 피자
채끝살 초밥
맥주 홍합찜
18. 실내환경
    상반기 기숙사에 있을 때에 옷장 구성을 최적화하고 뿌듯해하였다. 하반기에는 침대를 만드는 등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인테리어를 하였는데 이제 다 짐을 싸야 해서 걱정도 크다. 환경미화는 돈이었던 작년까지에서 많이 발전했다.
19. 음악
    딱히 새 음악을 찾으려는 욕구는 없었고 알던 것들만 주구장창 들었다. 음반은 열 장 남짓 샀지만 신보는 없었다.
작년에 Rufus Wainwright을 닳도록 들었는데 올해는 Of Montreal 음악을 질리도록 들었다. 동료 hipster / artsy fartsy / light in loafe / twee 친구들과 공유한 취향이었다.
20. 방송
    작년말에 보기 시작한 The Office는 여전히 유일하게 챙겨보는 연속극이다. 그 밖에 여름부터 가을까지 The Simpsons초기 시즌을 보았다.
한국 방송은 더욱 덜 챙겨보게 되었는데 그나마 <무한도전>을 주제 골라가며 보고 있는 정도이다.
21. 구독
    2년째 New York Times 구독하다 이번주에 끊었다. 재작년부터 구독한 Details는 올해 초 끊었다. Print 역시 작년부터 올해 중순까지 구독했지만 계속 사 보고 있다. 가장 열심히 본 것은 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인데 창작문예 수업의 영향이 컸다. 그 밖에 T. McSweeney’sAmerican Short Fiction, The Believer 등 단편문학 실리는 잡지들을 많이 읽었고 DwellMen’s Health, Esquire도 많이 사읽었다. 작년보다는 정기간행물에 돈 덜 썼다.
22. 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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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옷을 사고 입었다. 이번주에는 많은 옷을 팔 예정이다.
작년에 비해 옷들이 많이 덜 다채로워졌다.
23. 독서
    책 별로 안 읽었다. 창작문예 덕분에 다행히 마음에 드는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되었으니 신년에는 꾸준히 좀 읽겠다.

새해에는 더욱 잘난 놈이 되겠습니다.

  1. James

    키엘의 머스크를 저도 쓰고 싶은데, 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가 남아서 못 샀습니다. 바디샵 꺼는 바로 머스크 느낌이 나지만, 키엘 꺼는 바로 나지 않고 시간이 약간 흘러야 나더군요. 그래서 더 좋았는데.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2. kidsmoke

    Of Montreal, Rufus Wainwright라.. 루퍼스는 라이브 꼭 보고 싶네요. 해피 뉴이 어ㅋ ㅋ 받으세요 ㅋ

  3. 가벼운구름

    일 년 넘게 우가가든을 못 갔더니 위의 질이 떨어진 것 같다. <<< 웃음 포인트 ㅋㅋㅋ

  4. JE

    우왕 멋져요 정말!!

  5.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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