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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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테낄라로 해를 맞았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제삿상 나간 직후에 맞춰서 고국에 전화를 때린다는 것을 취해 자느라 실패했다. 명절에 집에 있었던 적이 벌써 몇 년째라 특히 할아버지께는 통화로 계속 없어서 죄송하네요 라고 하려고 계획을 하였는데.. 여하튼 근 이삼년간 친가쪽이 우여곡절을 꽤나 겪었는데 올초는 그런 게 전부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다들 좋았던 모양이다. 친가에서 내 세대는 가장 손위 사촌형이 벌써 서른다섯 정도 되고, 그 뒤로 세 명이 줄줄이 나보다 열 살 이상 차이가 나는데, 전부 한참 성인이기 때문에 그 바로 다음인 나에게 근 십년간 모든 세뱃돈이 몰리곤 했었다. 그런데 내가 돈 벌기 시작하고 또 무엇보다 계속 자리에 없게 된 데다 올해 성희가 고졸 대입하면서 (한양대 관광학과 간다) 드디어 수입 일순위에 올랐단다. 술 먹기 싫어서 신입생 환영회 안 간다니 참으로 올곧은 여성이다.

— Ann-Margret : Bye Bye Birdie


한편 올곧은 오빠는 친구들과 모여서 멕시코 식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이 만든 타코와 디저트 이것저것을 먹었다. 공수래 할 수는 없어서 모히또와 마가리따, 테낄라 선라이즈 거리를 가져가 만들어 나누었는데 반응이 좋고 빨랐다. Meredith의 집은 2층 난간을 스파이더맨이 지키고 있는 엄청난 곳이었다.

  1. 똥쟁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괜저님.

  2. 김괜저

    똥쟁이님도 받으세요..

  3. 유진누나

    프랑스 생활 너무 신나보인다. 사진을 볼때마다 남녀 비율이 눈에 띄는구나 청일점 괜저

  4. 김괜저

    뉴욕대보다 여자가 많은 데는 파리뉴욕대뿐이에요
    그래서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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