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들을 대접했다.

2주 전에도 한 번 했듯 어제도 파리에 남은 친구들을 불러 약주와 다과를 대접했다. 바바가누쉬(가지를 구워 마늘과 함께 갈아 낸 것)와 달랑무, 모짜렐라와 살짝 구운 방울토마토 등으로 배 채웠다. 덕분에 너무 남아돌았던 주류가 많이 줄었다. 오후에 한인 상가에서 사 논 칸쵸와 찰떡아이스도 나눠먹었다.

세주가 왔다. 공항부터 새 집앞까지 바래다주고 저녁 얻어먹었다. 첫날부터 여세를 몰아 춤추러도 갔다. 오늘은 휴대폰 개통하는 걸 도와주웠는데, 내가 처음 도착했을 때 프랑스 친구의 도움으로 같은 곳에서 개통했던 것을 떠올리니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 새삼 생각나 잠깐 흐뭇했다. 한편 조금 전에는 Jess, Carol, Sarah, Rose를 만나 소고기 저녁을 하고, 다들 어제밤의 여파로 술 대신 자정 커피로 건배하고 돌아왔다.

  1. young

    신발이 좋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것들도 이쁘더만요

  2. 김괜저

    저번건 이번에 이번건 다음에 살 수 있는 매장에서 샀어요

  3. 천적

    칸쵸 베이베. 나도 이제 학기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