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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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남 미즈컨테이너에 갔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그제인가 밧님 블로그에서 보고 당장 가겠다고 했던 곳이었는데 어때요 정말로 당장 갔지요?

_이소라 : 시시콜콜한 이야기

뉴욕에서건 파리에서건 서울에서건 각각 많이 만나는 오스깔과 세주를 요새부터는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아주 효율적이다. 강남의 Mies Container라는 대구발(發) 귀여운 음식/커피/주점인데, 지옥불이 떨어질 동네에 몇 없는 괜찮은 곳인 정도가 아니라, 신사동의 힘 많이 들어간 까페들이나 홍대의 프랑스 • 일본 유학한 아줌마 느낌 드는 곳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신선했다.

종업원들은 전부 사투리 들어간 젊은 남자들인데 친절하고 귀엽다. 아무리 훈훈하려는 노력이 들어간 것이라도 앉아 있는 입장에선 아 이 청년들은 분명 막 상경해서 작은 방에서 새우깡 먹으면서, 헤드라인체로 쫙 뽑은 사업계획 보며 개업 준비로 밤을 새웠겠지 하는 그런 환상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었다. 매장 꾸며 놓은 것도 기본적인 감각이야 흔히 보이는 복고 미국느낌을 해석한 것으로 페리에와 철제수납장의 그런, 나쁘게 말하면 뮤직비디오돋는 코드였지만 사이사이에 정말 왠지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었고, 만약 조금이라도 한 곳을 오래 쳐다봐서 단점이 좀 보이려고 하면 바로 머리에 수건 두른 종업원이 차를 들고 와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돌아가는 식이다. 교활하다. 자주 올 것 같다.

그나저나 로즈네 국수 • 부침개집 글도 약속해 놓았는데 엄한 곳 홍보되는 글을 먼저 올릴려니 좀 찔리네.

  1. 흐흐흐 역시 마음에 드셨군요
    글 하나하나 다 맞아요
    왠지 대구에서 시작된 것이라서 좀 더 낯설고 좋은 느낌인지도 모르겠어요

  2. 김괜저

    다시 가고싶어 안달이 나 있는 상태 입니다

  3. young

    밧양이 다녀온 그곳을 다녀오신것이군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4. 김괜저

    저 완전 반해서… 본점도 갈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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