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구 동성로 미즈컨테이너에 갔다.

결코 여길 홍보해주려는 사명을 띄고 강남에서 처음 가 본 지 사흘만에 본점이 위치한 대구까지 내려간 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며칠만에 대구 동성로 미즈컨테이너 2호점에서 밥을 먹게 되었으니 뭐 이런 걸 변전무상이라고 해봅시다. 강남점에서와 전체적인 인상이 크게 다르진 않았고 그때처럼 좋았다.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데 느끼한 것과 덜 느끼한 것을 나란히 두고 맥주랑 먹었더니 좋았다.

— Hot Chip : and I was a Boy from School

  1. young

    결국!
    저도 가보고 싶네요.! 매우.

  2. 김괜저

    누가 보면 강남점에 한눈에 반하고 일부러 찾아간 거 같아서 좀 민망하긴 한데… 좋은 건 좋은거니까요

  3. 크하하
    한 눈에 반한 거 맞잖아요 우리
    위의 메뉴는 이름이 뭐에요?

  4. 김괜저

    네 손님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임니다! 저희 피자의 특징은요 토핑 위주이고 아래 빵은 적은 편이에요. 요 크림치즈 부분은 지금 막 꺼내서 녹아 있으니까요 베이컨 감자 부분을 먼저 드시고 좀 있다가 치즈가 응고되고 나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제 하이파이브

  5. 예비아빠

    입덧이 심한 마누라가 먹고싶다 하여 포장을 부탁했더니
    자기들은 포장판매를 안한답니다.
    임산부의 먹고싶은 마음에 이쁜포장이 아니라 호일에 둘둘 말아
    줘도 좋으니 간절히 부탁했는데도 딱잘라 거절하더군요.
    그 가게 사장은 애 안놓습니까?
    장사도 좋고 운영 방침도 좋치만 인간미 없는 미즈
    진정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