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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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맙고 좋은 이들을 만나러 시간을 쪼갰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작은 회사였을 때 크고 작은 디자인 일감을 맡아서 해 준 뒤로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R 유학회사에 찾아가 대표님과 밥 먹었다. 거듭 말하지만 경력 전무의 2007년 김괜저에게 모든 것을 맡겨준 고마울 뿐인 곳이다. 현재 디자인 팀장인 분이 그간 작업 진행됐던 것들을 종이가방에 가져와 보여주시는데 감개무량했다. 같이 덮밥을 먹고 새로 옮기게 될 역삼동의 신축사무실에 올라가 보았다.

— Electric Light Orchestra : Last Train to London

점심과 저녁 사이의 시간은 희원이형 만나는 데 썼다. 부대 생활의 즐거움과 활력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내가 많이 좋아하는 실없는 선임(예). 지난 번에 얘기가 나온 뒤로 가 보고 싶었다던 미즈컨테이너에서 차 마셨다. 여기도 금세 미어터지는구나……. 하이파이브가 예전처럼 활기차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태원에서 준기를 만났다. 기름진 걸 먹겠다는 의지로 스모키살룬으로 직행, 그는 앰뷸런스를 먹고 난 pulled pork sandwhich를 먹었다. 서울에서는 처음 만나는 pulled pork를 먹으려니까 자꾸 Grey Dog Coffee의 음식이 떠오른다. 술 좋아하는 준기랑 한 잔 하러 세골목집에 가서 마무리했다. 사과사이다가 그립던 차에 Strongbow가 병으로 있어 그걸로 시작했다. 길을 나서면 비가 오고 자리에 앉으면 그치기를 반복했다.

  1. jamie

    살이 그냥 쪽 빠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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