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태엽을 감는 중이다.

The Jamboree Sunday : It’s the Modern Age

요즘 동료들과 같이 열심히 후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우리 앱 초기홍보용 비디오는 예전 Pfitzer 건물이었던 곳에 있는 친구 작업실에서 도넛과 피자 등으로 연명하며 혼신을 다해 찍은 것이다. 아침에 시작해서 밤 늦게 끝났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가 하는 얘기는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완성이 되면 땅 하고 띄우도록 하겠다. 이것 때문에 요새 로고도 만들고 웹싸이트도 만들고 전단지도 만들고 구인도 하고 정신이 없다. 내년 가장 주력을 다할 일 두 가지 중 하나가 이건데, 지금은 열심히 태엽을 감아놓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진들이 훨씬 많지만 ‘공식짤’이 될 몸들이므로 아껴 둔다.

동료들이 대부분 원래부터 알던 친구들이어서 끝나고 바로 바로 직행해 뜨거운 사과사이더에 버번 넣은 것을 마시면 너무 좋은 것이다.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재밌는 것 하는 친구들을 한데 모을 만한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꽉 찬 하루도 피로할 이유가 없다.

  1. light

    Clockwork orange…

  2.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