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디어매거진 5호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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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매거진 5호가 나온다. 이번 주제는 염색이다. 그래서 곱게 타이-다이한 티셔츠 두 종이 표지모델이다. 언리미티디드에디션에 참가한다.

디어매거진이 매번 만들어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다보면 좀 숙연해진다. 이번에는 서울, 제주, 홍콩에서 취재하고, 후작업은 더 많은 도시에 흩어진 상태로 숨가쁘게 달리느라 팀 전체가 모여서 작업할 일은 별로 많지 않았다. 하지만 초인적인 추진에너지가 오가는 단톡방에 피곤해야만 웃긴 종류의 유머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해야만 해서’ 하는 일이 아닌 ‘할 수 있어서’ 하는 일의 위력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아진다. (이번에는 내 역할도 사진 및 번역 담당에서 취재와 홈페이지 구축 등으로 좀 넓어졌다.)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읽어볼 수 있듯이 이번 주제는 ‘다잉 메시지(Dyeing Message)’. 천연염색과 화학염색, 제주도 갈옷공방과 홍콩의 염색공장, 원서동 비스포크 데님의 인디고와 뉴욕 패션스튜디오의 홀치기염을 아우르는, 옷감에 물을 들이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모아서 언제나처럼 책보다 두꺼운 잡지로 엮었다.

다들 알다시피 일민미술관에서 11월 7일과 8일 이틀동안 열리는 제7회 언리미티티드 에디션 서울아트북페어 2015에 가셔서 누구보다 먼저 만나보시고, 추후 따로 준비하고 있는 발간행사(출연 김괜저)도 많이 기대해주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