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주간의 2차 재택근무 동안 해 먹고 괜찮았던 간단 메뉴들을 기록해 둔다.
- 냉동 닭가슴살 양배추쌈을 팔길래 사서 먹어보았는데 입에 잘 맞았다. 그냥 먹기엔 너무 심심해서 팬에 구운 다음 토마토 소스와 치즈를 뿌려 먹었다. 건강 점수 5점. 치즈를 무한대로 넣게 됩니다 점수 3점.
- 구울 필요 없이 바삭한 미수라 토스트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훈제 연어, 얇게 썬 오이를 올린 뒤 레몬즙과 후추를 뿌려 먹었다. 빵을 안 사도 되는 점수 4점. 오이가 늘 애매하게 남는 점수 2점.
- 풀무원에서 쌈두부를 팔더라. 훈제 오리를 캐슈넛과 셀러리와 함께 굴 소스 약간 넣고 볶아서 오이와 같이 싸 먹었다. 좋아하는 것만 들어있는 점수 5점. 쌈두부를 미리 건지기 귀찮은 점수 3점.
- 베이컨을 썰어서 그린콩, 계란과 함께 볶고 굵은 고추가루를 쳐서 먹었다. 냉동 그린콩이 금방 녹는 점수 4점. 계란, 베이컨과 다같이 딱 적당하게 맞추기가 어려운 점수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