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know how they’ll write about me 2022-01-282022-01-28 I’m on a plane to Jeju Where I assure you I know no one
인생을 어디에 2019-10-15 내 인생 어디에 바칠까요 예술에 사업에 운동에 진리에 사랑에 아름다움에 가족에 민족에 인류에 내 호들갑 내 주책에 고개를 젓고 고기를 뒤집는 감사한 친구에게
세상 너무 넘어져 있어 2018-09-172019-08-04 세상 너무 넘어져 있어 집에 가는 길이 다 기울었네 내가 용서하는 사람은 나를 용서하지 않고 심지어 내 용서조차 이내 가짜가 되어 9호선 급행으로 도망치네 내가 잘 모르고 낯설어하는 목동 부근으로
생각을 멈추면 죽는 게임 2018-08-242019-08-04 생각하면 죽는 게임과 생각을 멈추면 죽는 게임 나는 게임을 미워할 시간도 없었다. 내가 아닌 사람을 위해서 멍하니 있는 시간을 미안해했다.
되던 게 안 되는 건 2017-12-21 되던 게 안 되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물 속에서 뜀박질을 하는 기분 나로 가득찬 달력이 나와 무관하게 천천히 넘어가는 기분을. 지난달 나를 안다고 말했던 나에게 분필이라도 집어 던지고 빨개진 얼굴을 셀카로 찍어 남겨요. 나는 왜 해마다 […]
So that it may seem pleasing to you 2017-04-12 So that it may seem pleasing to you My thoughts are filtered for little bits of sand And scattered over a wide area Where men and women of the mind pick And glean and organize […]
은행 가는 길 2015-10-06 사람들이 던지지도 않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머리를 박박 깎을 수밖에 없었던 제이미는 소냐에게 너 없이는 은행에 갈 수 없다고 했다. 은행이 어떤지 너도 알잖아. 카페트 알러지가 있단 것도 알잖아. 은행엔 왜 소냐는 묻지 않았다. 아침에 […]
냄새 2015-02-02 갖은 감정을 골고루 구비해 두었는데 싸매고 있었더니 전부 상했다. 곰팡이가 피고 악취가 나고 기름진 부분에는 날벌레들이 뻑큐 모양으로 떼지어 날았다. 유용하던 때 생각 쓰레기가 없었던 생각을 하다가 높은 건물들 사이를 해가 용케 비집고 들어와 골목을 […]
Dunkin Donuts 2015-01-01 At a Dunkin Donuts, two kids sat at two neighboring tables, divided by a stroller with nobody in it. They waited for their fathers to come back from the counter, their fathers who knew each […]
더위가 가셨다 2014-10-09 더위가 가셨다 더위가여름에 일어난 일들은 일어난 채 있다나는 나를 나무라는 사람을 미워한다다만 옷깃을 여미면서 미워한다 안 되는 일을 기다린다고 나무란다혼자 흘려놓은 땀을 나무란다벗어놓은 옷을 숨길 일이야 나를 시 쓰게 하는 사람을 만나고돌아가는 길이 머니까 애매한 […]
SUNDOWN ATTIC 2014-07-11 Welcome to the attic of how I like to see thingsYou’ll see that the reviews were right, it’s a pleasantly navigable messFull of surprises like Spike Jonze making soup in the cornerStriking the perfect balance […]
Diagnosis Sunday 2014-06-09 Some people spill over to the next daySome accidents fuck each other and procreateI would like these sentiments circulatedPeer reviewed and tested for STDsAnd for a baby angel to scare the shit out of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