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맛집으로의 초대 2014-05-25 맛집블로거가 되고 나서 내게 이별을 통보한 그 이가 이자까야를 열었다며 카톡해 왔다. 줄바꿈을 잔뜩 넣어서 양재역 십이번 출구니까 토요일 개업날에 오라고. 모든 단품 초밥 주문시 1개 더. 생아사히 8,000 -> 6,900 원. 우리 오빠랑 가도 […]
HEAP OF FUN 2014-04-04 I caught myself yellingEach time the ground of fun is shaken.Our year-old daughter is awaken.The home we’ve made looks like an alien colony today.Three doors to a good end.We only had the first and second […]
고터에서 2014-02-15 고터에서 세시 반에예쁘게 하고 만나자고 했네만안 왔네 이거 참 서운하네폰에 노래 동나도록 기다리네유니클로 앞에 분수 있는 데서공복으로 만나자고 그랬네만없네 안 왔네 뭔가 잘못됐네중딩들을 하나둘 떠나보내네고터에서 만나자고 그랬는데고터가 화근이었나 고터가문제였나 고터가 지하철로편해서 그랬던 것 뿐인데고터는 슬픈 […]
THE LAST GUEST 2013-10-30 Inspired by The Ceiling by Kevin Brockmeier— A great Ceiling was coming down upon us. Our Minister lived on the penthouse of Newland Towers, closest to God, but had to move out of there when […]
맛없는 것도 2013-10-03 살다 보면 공장이 능선을 메우고매연과 오수를 쏟습니다만나는 사람들은 나를할 말이 없어도 입을 벌리는버릇을 지적합니다황소 개구리처럼혀를 낼름낼름하십시오치마를 펄럭펄럭하십시오도박장을 들락날락하십시오살다 보면 빈부의 격차가 심해져서맛없는 것만 먹게됩니다참기름을 바르십시오초장에 찍으십시오꼭꼭 씹어드시면 맛좋습니다
기껏 2013-07-29 기껏 마르라고 널어 둔 빨래는밤 사이 더 젖었다기껏 티셔츠 끝으로 닦은 안경은땀에 기름에 뭉갰다기껏 한 일이 내 사람 엉덩이를 뻥 차고돌아서 버스에 무료로 환승해 내빼는 때가,매일같이 나를 흔드는 바람을재울 길이 없다면 차라리돛을 하늘 끝까지 올리고,주문은 […]
$ 2013-06-07 Not long ago I was a crumpled dollar in my creator’s back pocket.He bought my body from a discount chain, and told me I wasOne of a kind.
김동수 ❤ ☀ ☺ ☮ ❤ 안현희 2013-06-06 김동수는 대전 출신으로 연세대학교가 아닌 어떤 대학교에 다녔는데, 방학을 맞아 서울에 왔다. 가장 친한 친구인 문완기가 연세대를 다녔으므로 그 친구 집에서 지내며 신촌 물을 마셔볼 생각이었다. 사실 김동수는 문완기보다 수학능력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
라이프 웬 위 돈 고 투 스탠포드 2013-05-132019-07-24 Life When We Don’t Go to Stanford I opened the door, and something slapped me across the face. It was Mrs. Park, Jinjoo’s mother. Ever since they found out I had lied about going to […]
GRADUATION 2013-05-04 Last fall life came to a screeching haltAfter years of rolling down real fastMy roommate kept saying hi Andrew hiSmiling like the Disney ChannelShe did this every fucking day until I threw an avocado 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