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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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리 친해졌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잘 놀고 잘 공부하면서 신나게 열심히 지내고 있다. 오늘을 예로 들면 PaulinaJen과 같이 Notre Dame 근처에서 맛 맛 맛있는 것들로 저녁 먹고 한 바퀴 돌았다. 그 뒤 Bourse 주위 클럽에서 이번주 개봉하는 Gainsbourg를 기념해서 갱스부르의 밤을 한다길래 Marcine, Hillary, Yara, Morgan, Gregg, Carol과 거기 가서 좀 흥얼거리고 했다. 프랑스 애들은 거침없이 들이대는 게 참 신기할 정도다. 덕분에 불어는 매일같이 눈에 보이게 느는 것 같다. 학교에서도 내가 속한 반은 전부 불어로만이라 하루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입 주위가 아프다. 뉴욕대 파리분교는 학생 수가 백 명 남짓인 것 같은데 특히 그 중 제 2그룹(불어 수업반) 애들끼리는 다들 굉장히 빨리 친해졌다. 뉴욕에서 사람이 워낙 많아 대학이 도시 같았던 것에 비하면 정반대인 분위기가 나름 재미가 있다. 거의 매 끼 포도주를 하다 보니 같이 놀면 특히 체구 작은 여자애들은 금방 생글거리므로 그런 식으로 더 빨리 친해지는 면도 없지 않다. 또 남자가 소수이다 보니 우리끼리도 오히려 더 금세 가까워졌다. 괜찮은 애들 많다.

  1. ko-un

    입 주위가 아프다ㅋㅋ 알것같아요ㅋㅋ 하루종일 보기만해도 아프지 않을까 싶은데ㅋㅋ 적응 왕 빠르심ㅋ

  2. Rose

    봉쥬_. 와인 맛있겠다 전에 영주랑 셋이 먹은 것 생각난다 크크 날씨는 어때? 많이 춥진 않고?

  3.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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