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은 나의 사사로운 추억에 화답할 여유가 조금도 없는 철벽 공간이어서 웃기다. 사당역에 서서 혼자 옛사랑을 떠올리고 있으면 그냥 길 잃은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김괜저
안양에 살며 글쓰기, 사진 찍기, 집 고치기 따위에 열심인 사람. 재미있는 일은 되도록 하려는 편이다. 언젠가 완전히 동이 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쑈쑈쑈
홍민키 작가가 기획하고 바다극장에서 열린 〈쑈쑈쑈〉에 공간 스타일링으로 참여했다.
텀블벅
텀블벅에서 7년간 운영, 브랜딩,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안 하는 거 빼고 다 했다.
신당동 OP3
신당동에 위치한 아지트 겸 다양한 모임과 소규모 행사를 위한 공간 OP3를 만들었다.
연애와 술
김괜저의 첫 산문집이자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연애와 술〉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