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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학에 기댄다.

나는 더 잘 우울해 나간다.

진지하게 감자를 안 먹는 사람

나는 조커 싫고 자파가 좋다.

나는 가졌던 아이폰들 줄세운다.

나는 전시 네 곳에 갔다.
인생을 어디에

나는 작은 물건 정리했다.

나는 속초에서 틀어박혔다.

나는 오랜만에 걸어서 퇴근했다.

나는 모르는 것을 내버려 두어야 한다.

엔딩의 충격에 책을 덮을 수 없었던 사람

나는 부산에 여덟 시간 있다 왔다.

먹물빵을 많이 사온 사람

나는 그간 눈떨렸다.

나는 그만 흐리련다.

나는 블로그에 다크 모드를 추가했다.

가진 것이 한 닢 뿐이어서 점이 난 남자

나는 안팎으로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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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자와 글자를 바꾸었다.

나는 토론토가 지낼 만했다.

나는 돈을 되찾았다.

나는 영화 본 거를 정리했다.

나는 설렁탕 국물이 어려웠다.

샌드위치를 먹으려 앉은 채로 최근 내린 결정을 되새기는 사람

나는 제주도를 좌우로 돌고 남북으로 가로질렀다.

나는 몇 주째 재밌다.

나는 충실한 마음을 주고받고 싶다.

나는 초봄에 걸었다.

나는 삼 2호에 결합에 관한 글을 썼다.

나는 가지 라구 스파게티 만들어 먹었다.

나는 블로그 체질개선 중이다. (1/3: 속도와 안전성)

나는 난처한 금붕어 꿈을 꾸었다.

나는 분갈았다.

나는 아이패드 생기니까 틈틈히 그림 그리게 된다.

나는 전등 하나를 없애고 두 개를 달았다.

나는 유물 생겼다.

나는 상해에서 다섯 끼 먹었다.

2018 인생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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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튜버 얘기만 했다.

나는 양배추 좀 구워 봤다.

나는 꿈에서 또 남을 실망시켰다.

나는 고양이들이 어렵다.
나는 돈 돈 한다.

나는 네 번째 부산 여행을 했다.
나는 이제 한국어 전자책도 사 봤다.

나는 사실상 헤드윅이 만들었다.

나는 어렵게 생각하는 것을 중단한다.
나는 일산에 갈 사정이 있었다.
나는 우유를 쏟았다.

나는 추석에 어디 안 갔다.
세상 너무 넘어져 있어
나는 장볼 때 많이 사는 것들을 나열한다.
나는 남들이 궁금하다.
나는 부동산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어졌다.
생각을 멈추면 죽는 게임

나는 순천만 전망대에서 누워 있었다.

나는 어차피 농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보스토크 매거진 10호 《Urban Space: 도시건축탐험》에 글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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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끝나고 앓아누웠다.

나는 친구들이 결혼했다.

나는 이동 중에 먹는다.

나는 쿠알라 룸푸르에 다녀왔다.

나는 사이트를 복구했다.
나는 큰 그림을 걸고 싶다.
나는 재정비 중이다.

나는 술밤 2회 보고한다.

나는 단정짓기 싫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

나는 용산구민이 되었다.
나는 복잡한 것을 이해하는 길이 단순한 것들의 합으로 환원시키는 것이 아님을 알아가고 있다.

나는 또 따로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