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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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 돌아오고 외양간 고쳤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천적이 왔을 때 외장하드 하나가 갑자기 작동을 멈췄다. 영화와 음악과 예전 작업 백업해 놓은 것과 설치파일들이 전부 들어 있고 얼마전에 leopard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맥북 하드에 있는 것들 전부를 이곳으로 옮겨 놓았기 때문에 얘가 나가 버리면 굉장히 곤란한 거였다. 근데 일주일동안 작동을 안하다가 저번주에 갑자기 팍 들어왔다. 당장 대규모 백업을 시작했다. 다행히 소가 돌아온 뒤에 외양간 고치는 게 됐다.
아메리칸 아마츄어리즘의 왕국 유투브에서는 이런 논쟁도 한창이다. 그리스가 낳은가? 하이스쿨뮤지컬이 낳은가? 사실 1971년의 ‘그리스’는 이미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뮤지컬 레퍼토리로 최근 미취학~고등학생 사이의 미국 청소년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High School Musical과 비교하는 것 자체를 모욕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리스’는 원래 딱 하이스쿨뮤지컬 정도의 예술적 야심만 갖고 제작된 가벼운 뮤지컬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만은 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제 Hairspray를 보면서 grease를 머리속에 틀어놓고 같이 보았다. 머리에 기름바르는 게 낳나? 가스뿌리는게 낳나? 둘 다 같은 시대적 배경과 멋쟁이 DJ, 고등학생 로맨스.. 트라볼타!
* vector란 무엇일까요 (diana샘을 위한 설명)

이처럼 외곽선의 꼭지점들을 좌표 위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곡선을 만들어 그림을 그려 나가는 방식입니다.
** 낳은가?란 무엇일까요 (수푸를 위한 설명)
‘갑이 낳나요 을이 낳나요’는 네이버 등지 댓글놀이중 하나로 ‘무엇이 나은가’를 ‘낳다’와 혼동하여 쓴 것을 풍자한 것입니다.

  1. 달토

    1978년 영화이지 않나요 그리스는? 라고 말한 순간 그리스의 팬임을 들킨 거지만 헤어스프레이는 안 봐서 비교를 못 하겠네요. 사실 트라볼타의 새 뮤지컬이라며 헤어스프레이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제목부터 해서 모든 게 마치 그리스를 리메이크한다는 것처럼 들렸는데 전혀 아니어서 실망했어요.

  2. 역시나그렇게

    달토님 : 영화는 78년이지만 그리스는 뮤지컬이 원작이에요. 71년 원작이지요. 헤어스프레이는 반면 88년 영화가 먼저고 브로드웨이로 옮겨왔다가 다시 영화로 리메이크된 것이구요 🙂 둘 다 묵을만큼 묵은 작품이에요
    비공개 : 수학의 벡터와 사실 똑같은 뜻이지. 각 선을 수식으로 좌표상에 그리는 방식이니깐..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사용되는 곡선 알고리즘을 bézier curve라고 하는데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en.wikipedia.org/wiki/Bézier_curve
    (낳은가에 대한 해명은 포스팅에…)

  3. 사라미

    e.g.

    A: 동방신기가 낳냐 슈퍼주니어가 낳냐?

    B: 낳긴 뭘낳아 이자식아 애낳냐!

  4. 수푸

    괜히 미안해지지만 알았돠ㅋㅋㅋㅋㅋ

  5. 주황빛여섯별

    아 그거 생각난다 ㅋㅋ “윤호오빠 빨리 낳으세요”

    그래서 네이버 검색어였나에 윤호 순산 기원 뜬거ㅋㅋㅋㅋㅋ

  6. diana

    갑자기 뜬금없이 궁금해짐… 천적인 왜 천적이라고 부르는효?

  7. 역시나그렇게

    사람 : ㅋㅋㅋㅋ

    수푸 : 사라미 그스..

    주별 : 푸학………………… 윤호 다 낳았냐?!

    diana샘 : 자기가 정한거에요.. 그게 ‘두영이를 누가 더 잘 따라하냐’로 싸우다가…

  8.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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