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 만난 뉴욕의 티벳 독립 촉구 시위.. 보고는 그냥 ‘제 정신 차리고 살자’ 정도로 소화하고 매년 있는 해묵은 구호에 끄덕끄덕하고 넘어갔는데.. 올해 제대로 된 유혈사태가 터지고 말았고 이 문제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예년과는 다르다. 일례로 10일 포스팅은 이오공감이라는 데 오르기까지 했다. 중국정부는 달라이 라마와 대화에 나서세요. 중국어를 알았으면 중국말로 말하는건데..
봄방학을 맞이해서 이모댁에 일찍 왔다. 사실 이모댁에 온 게 아니고 성당으로 곧장 왔다. 성물 판매방(성당에서 묵주, 도서, 성상 등을 판매하는 곳) 관리까지 맡은 이모를 돕기 위해… 인벤토리 하느라 네 시간 정도 같이 일하고 중국음식 시켜먹고 그랬다. 일하는 중이긴 했지만 학기중에 할 일 많아서 밤늦게까지 편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자 그리고 며칠 뒤면 천적이가 오는데, 무가식이는 결국 못 오게 됐다. jenny kevin theory에 따르면 내가 꿈과 희망을 충분히 버리지 못해서였던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오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뉴욕에 와서 나를 불러내려는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아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사람들이 있어 적어본다.
난난
일단은 한명만 올려놓겠다 난난때문에 만든거라..
…
내가 언제 한번 놀러갈거야 진짜 그게 언제가 됐든간에 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따라오라규
나 이번주 금욜에 집에가는데
난난 : ‘그게 언제가 됐든간에” -> 전혀 해명이 아니야…
사람 : 넌 *twing*..
마말 : 천적이랑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