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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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연극 본 게 계속 생각난다.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Jules Verne의 유작을 응용한 작품인 Les naufragés du fol espoir(정신 나간 희망의 조난자들)을 Le théâtre du soleil에서 보았는데 와 이건 연극의 새로운 지평이 아닙니까… 마굿간을 개조한 거대한 극장에 연극 전후로 배우들이 직접 음식과 음료로 연회를 마련해 준다. 무대 위 아래의 심리적 구분을 가장 훌륭하게 부순 연출이었다. 아 계속 생각난다. 시골스럽고 정신 나간 세 시간짜리 완벽극. 막이 없는 공연이라 전후로 사진을 좀 찍긴 했는데 정말 이거 하나 보러 프랑스에 와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한 주를 하루도 안 빠지고 놀았더니 힘들어 쿨쿨 잤다.



  1. 김괜저

    과연 그러합니다
    말씀하신 소규모 극단의 끈끈한 느낌이 잘 생존한 대작입니다

  2. lj

    마굿간을 개조한 무대라니! 정말 보고싶어요. 어떤 내용이었나요?

  3. 김괜저

    일차대전 후 기이한 상상력에 사로잡힌 식당 직원들과 손님들이 다락에서 영화를 찍는데 영화 내용은 쥘 베른의 미공개 소설 줄거리와 같이 남극 근처 마젤라니아에 불시착한 조난자들이 눈 덮인 곳에서 원주민들과 나라를 세우고자 한다는 것인데 이상 이 전부는 당시의 이 영화단장의 후손이 일기장을 발견한 데서 시작된다는 이야기 속 이야기 속 이야기 속 이야기….

  4. 아무개

    비공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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