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쨍쨍한 스코틀랜드를 다녔다.

집주인 Breban 여사는 잘 다녀오라며 더운물 공급기 전원만 잘 끄고 간다면 가는 곳 어디든 햇님이 함께하리라고 소리샘 남기셨다. 불행히도 가는 길에야 확인한 음성이라 더운물 공급기는 내내 잘 돌아갔지만 관계없이 덕분에 글라스고와 런던 모두 매우 세게 맑았다. 특히 글라스고에서는 내내 바짝 마른 날씨여서 남들이 주로 보는 스코틀랜드의 인상과는 달랐을 것이다.

이 날 내가 봐도 숨막히는 사진들을 많이 만들었다.

— Red Hot Chili Peppers : Higher Ground

  1. 로미♪

    스코틀랜드.. 이런 나라인가요?

    상당히 평화로워 보이네요. 책에서나 묘사될것 같은 그런나라..

    사진 잘 보고갑니다~^^

  2. 월요일

    음악이 없었다면 평화롭구나, 하고 봤을 것 같은 사진인데 음악을 같이 들으면서 보니까 뭔가 으샤으샤 역동적이고 선명한 느낌이 되네요 으히히

  3. Rose

    거대 천둥오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김괜저

    천둥오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