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201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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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오늘 부대로 돌아올 때 호계동에서 차를 타지 않고 분당으로 갔다. 정자역에서 무가식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판교역이 생기고 처음으로 서현까지 버스로 가 보았다. 정자동에는 마땅히 머리를 깎이고 싶은 미장원은 없었지만 호밀 피타에 팔라펠에 마늘양념을 […]
그는 소중한 것을 하나씩 놓으면서 말을 이었다팝쏭같은 인생에 욕심을 내었다고사그라들기보다쩌렁쩌렁 울리는 삶을침대 밖으로 축 내린 그의 손을허리께로 단정히 올려 주었다그는 아직 칠레에도 못 가 봤다고 했다열여섯부터 가려고 했던 칠레에못 가 본 게 또 두려워서였다한 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