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저렇게

괜스레 저렇게는 김괜저(@gwenzhir)의 블로그이오니 잘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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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운

엄청 오래된 글입니다. 역사적 기록으로 다뤄주세요.

에레이 갈비냄새 나는 이브닝
오 분만 걸으면 만날 수 있네
에레베이터만 열리면 모일 수 있네
짜증나는 자기네 나라 사람들
그래 짜증났었다고
깻잎에 쌈 싸먹을 수가 있네
공기밥 추가는 이달러이지
연기를 헤치며 다가선
창문 가까운 자리
거기에 퀭한 너가 있네
매운 눈으로 너 보네
십칠개월 만에 붙여 본 눈빛
십칠개월 전의 너를 기억하지
양재역에 머릴 양 갈래로
팬시용품 같았던 너
고향이 좁다며 뛰어나온 도시에서
너는 퀭하게 있구나

  1. chloed

    ㅋㅋㅋ대박 좋네요 세 번 읽었어요

  2. iisland

    좋으네요, 특히 마지막.. 고향이 좁다며 뛰어나온 도시에서 너는 퀭하게있구나

  3. 참잉

    십칠개월 만에 붙여 본 눈빛 이라는 표현 좋네요. 정말이지 눈빛은 붙이는 것 같아요.

  4. star king

    such an inspi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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