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 도시 이야기≫가 나옴을 알려드린다. 2014-07-30 ≪세 도시 이야기≫라는 책에 <학원과 학원 사이의 학원>이라는 제목으로 2000년대 평촌 학원가 특목고 입시 현장을 광각-되돌아보기 한 짧은 글을 싣게 되었기에 홍보를 해 보겠다. 나로써는 DOMINO 3호에 쓴 <믿음으로 궤도 진입>의 프리퀄을 만드는 마음이었다. ≪세 […]
나는 중간이 좋다. 2014-03-26 요사이 가장 많이 하는 통역은 개발자어와 경영자어 화상통화 동시통역이다. 외국어 통역보다 까다로운 점은 클라이언트, 멤버, 어카운트처럼 양쪽이 서로 통한다고 전제하고 마구 쓰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을 가리키는 상황이 무척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어와 영어 […]
나는 도미노 5호가 우리 곁을 찾아왔음을 알려드린다. 2014-01-21 비정기 문화잡지 <도미노> 5호가 우리 곁을 찾아왔음을 알려드린다. 나는 <오메가 3의 효능은 무엇이 있는지요>라는 제목의 단편소설로 참여하였다. 이번주 토요일(1/25) 오후 다섯시에 영등포 커먼센터에서 출간기념회가 있다. 술과 간단한 음식이 있고, 먹을 것을 더 가져가면 좋다. 오시는 […]
나는 회전하는 블랙홀의 작용권 안에서 빛의 속력 이상으로 끌려가기 때문에, 바깥의 우주에서 보기에 정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빛의 속력 이상으로 움직여야 한다. 2013-12-03 십일월 초에 문예창작 워크샵에 글 제출을 앞두고 있었다. 글 변비가 심하게 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쓸 심산으로 한 달짜리 대중교통 이용권을 끊었다.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 동안 수첩이나 휴대전화에 글을 쓴다. 도착한 곳에 앉아서 그걸 모아 읽어보고, […]
나는 끈끈이를 붙이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2013-11-15 동 트기 전에 일어나 Claire Vaye Watkins라는 작가의 단편소설 Ghosts, Cowboys를 읽었다. 작가의 아버지는 찰스 맨슨의 측근이었다고 하는데, 네바다 리노의 역사와 맨슨 패밀리에 대한 기록과 기억을 뭉쳐 스무 장 정도의 짧은, 반 자전적인 글로 짜낸 […]
THE LAST GUEST 2013-10-30 Inspired by The Ceiling by Kevin Brockmeier— A great Ceiling was coming down upon us. Our Minister lived on the penthouse of Newland Towers, closest to God, but had to move out of there wh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