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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스레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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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허리가 마땅히 아파야 한다.

2022-12-122022-12-12

큰 일을 하기에 앞서 부담감을 덜려고 그 일이 마치 작은 것처럼 축소시킬 때가 있다.

나는 비오는 날을 좋아했었다.

2022-08-092022-08-09

비오는 날을 맘놓고 좋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달라는 주문 그것이 그 때의 내가 나에게 보낸 편지였구나 깨닫는 것이다

나는 책을 쓴 지 일 년이 됐다.

2021-11-102021-11-10

약점인 연애와 술을 제목으로 책을 쓴 경험으로 말미암아 나는 정신의 거북목이, 영혼의 골반비대칭이, 마음의 역류성식도염이 조금이나마 교정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2020 인생 자평

2020-12-282021-01-04

2020년의 결과로 나는 현실이란 가공할 만한 장벽이지만 그만큼 그것에 균열을 내고 넘어서는 것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실감하게 되었다.

나는 혼술 북토크를 할거다.

2020-11-262020-11-26

12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던 출판사 북토크가 거리두기 격상으로 취소된 김에 집에서 작고 조용한 북토크를 해 보련다.

나는 〈연애와 술〉에 나오는 노래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다.

2020-11-182020-11-18

이 플레이리스트가 책을 읽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어떤 책인지 파악하는 데에도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도 쓰면서 대체로 안 들었다.

나는 책이 나왔다.

2020-11-112020-11-26

당분간 〈연애와 술〉을 쓰면서 생각했던 생각, 먹었던 음식, 들었던 음악, 걸었던 길, 읽었던 책, 도움을 받은 사람 등에 대한 잡다한 얘기를 매주 올려보려고 한다.

나는 연애와 술에 관한 책을 썼다.

2020-10-212020-10-21

저 낱말들 중에 하필 내가 이 두 개를 맡아서 책을 쓴다는 게 참으로 웃길 웃 자가 아닐 수 없다.

나는 다시 송정이었다.

2020-07-192024-05-01

글 한 줄 뒤에는 사람이 얼마든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길 수 있는데, 한 권 분량의 글에는 도망칠 곳이 없고 내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2019 인생 자평

2019-12-312024-12-29

2019년은 내가 장차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자유와 지혜를 얻기 위해 직접적인 준비를 시작한 해였다.

나는 모르는 것을 내버려 두어야 한다.

2019-09-152019-09-15

글을 계속 써. 일단 너를 내려놓아 봐. 쓰고 나서 다시 써. 이번에는 더 내려놓아 봐. 그냥 너라는 사람이 없어도 좋을 정도로 내려놓아.

나는 몇 주째 재밌다.

2019-04-212019-07-24

다른 일과는 달리 글은 쓰기 전의 나와 쓴 후의 내가 달라야 한다는 강박 같은 것이 있어서다. 그래서 번번히 나에게 글을 맡긴 사람은 「아니, 그렇게까지 인생을 돌아보실 필요는 없었는데」 같은 입장이 된다고 한다.

나는 삼 2호에 결합에 관한 글을 썼다.

2019-03-292019-10-26

살아 있는 30대의 삶을 기록하는 저널 〈삼〉 2호에 글을 보탰다. 〈삼〉 2호의 주제는 ‘결합’이다. 나는 〈결혼이라는 나의 문제〉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에세이를 썼다. 주제가 주제이고 지면이 지면인만큼 꽤 개인적인 글이 나왔다. 이 블로그에 써 온 말들로 나를 아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나는 유튜버 얘기만 했다.

2019-01-052019-07-24

월간 《현대문학》에 또 한 번 글을 쓸 수 있는 운 좋은 기회가 생겼는데 주제가 ‘세상에 없는 책’이었다. 평소에 책은 안 읽고 유튜브만 보고 있었던 터라 딴에는 솔직하겠다고 유튜버들이 나오는 소설집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써냈다. 〈구독한 사랑〉이라는 […]

나는 보스토크 매거진 10호 《Urban Space: 도시건축탐험》에 글을 보탰다.

2018-07-292019-08-04

보스토크 매거진 10호 《Urban Space: 도시건축탐험》에 보탠 글의 제목은 〈내 도시 공부법〉이다. 이제 삼 년째 살면서 알아가고 있는 서울을 바탕으로, 한 도시를 공부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공부법 다섯 가지를 나열한 가벼운 에세이다. 다섯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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