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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스레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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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나는 평일을 쉬었다.

2024-08-302024-08-30

평일에 쉬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기꺼이 부지런해진다.

나는 사당을 정리한다.

2023-02-062023-02-06

사당역은 나의 사사로운 추억에 화답할 여유가 조금도 없는 철벽 공간이어서 웃기다. 사당역에 서서 혼자 옛사랑을 떠올리고 있으면 그냥 길 잃은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나는 허리가 마땅히 아파야 한다.

2022-12-122022-12-12

큰 일을 하기에 앞서 부담감을 덜려고 그 일이 마치 작은 것처럼 축소시킬 때가 있다.

나는 재미있는 일을 모아놓았다.

2022-11-302022-12-01

2년 만에 〈괜스레 저렇게〉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재미있는 일’ 섹션을 추가해 내가 좋아하고 틈나는 대로 하는 재미있는 일이란 게 대관절 어떤 종류의 일들인지 훑어볼 수 있도록 했다.

나는 듣똑라에 나왔다.

2022-02-142022-11-30

듣똑라는 상암에서 녹음한다. 상암은 가깝지만 먼 동네다

나는 생각이 바뀌고 있다.

2021-10-112021-10-11

이런 사소한 습관의 변화가 연쇄로 작용한다면 내가 불현듯 피어싱을 할지, 오토바이를 탈지, 봉춤을 배울지 모를 일이다

나는 잣을 먹으며 나아간다.

2021-03-102021-03-10

약 대신 비싼 견과로 앞으로 나아갑시다, 고급 취향을 가진 다람쥐처럼.

2020 인생 자평

2020-12-282021-01-04

2020년의 결과로 나는 현실이란 가공할 만한 장벽이지만 그만큼 그것에 균열을 내고 넘어서는 것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점을 실감하게 되었다.

나는 리프레시 휴가를 썼다.

2020-11-302020-11-30

다행히 그 계획대로 되었다. 휴가를 마치고 출근하는 월요일 지하철에서 휴가를 간략히 복기해 본다.

나는 책이 나왔다.

2020-11-112020-11-26

당분간 〈연애와 술〉을 쓰면서 생각했던 생각, 먹었던 음식, 들었던 음악, 걸었던 길, 읽었던 책, 도움을 받은 사람 등에 대한 잡다한 얘기를 매주 올려보려고 한다.

나는 계획이 있다.

2020-11-042020-11-26

장기 휴가에 여행은 사실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답이다. 그 답이 삭제되었기에 더 머리를 써야 했다. 내가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미뤄 뒀던 일들 세 가지를 골랐다.

나는 재택근무 중이다.

2020-03-182020-03-18

일단 잠과 끼니 시간은 절대 고정이다. 아침에는 작은방 거울 앞에서 맨손운동을 한다. 일할 때만 조명을 차갑고 밝게 하고, 창문을 열어 온도를 20~22도 정도로 내린다. 밥이나 커피 둘 중 하나는 밖으로 사러 나간다.

2019 인생 자평

2019-12-312024-12-29

2019년은 내가 장차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자유와 지혜를 얻기 위해 직접적인 준비를 시작한 해였다.

나는 오랜만에 걸어서 퇴근했다.

2019-09-17

7시에 강남역에서 퇴근해 저녁 식사 시간 30분 제외하고 약 90분간 17,000여 걸음 걸어 신용산 집에 도착한 것이 된다. 동작대교를 파워 워킹하면서 립씽크를 하도 했더니 입만 움직였는데도 목이 쉰 것 같다. 즐거운 평일 저녁.

나는 그만 흐리련다.

2019-07-282019-07-28

비도 오고 하니 요즘 하루 중 몇 시 쯤인지 가늠이 안 된다. 아침에 환하게 해가 뜨면 팔굽혀펴기라도 해야 할 것 같고 오후에 햇빛이 노래지면 오늘 눈 앞의 일만 하느라 계획과 회고에 시간을 쓰지 못하진 않았는지 견과류 한 봉지 먹으며 뉘우치게 되는데, 계속 흐리니까 그냥 저냥으로 하루를 보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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